청출어람 뜻, 의미, 유래, 스승을 능가하는 제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청출어람의 뜻과 그 유래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출어람의 모든 것

청출어람이란?

오늘 알아볼 한자성어는 바로 청출어람입니다. 우리 일상에서 참 많이 쓰이는 한자성어 중 하나죠. 청출어람은 한자어로 '푸를 청, 날 출, 어조사 어, 쪽 람'을 사용합니다. 그 뜻은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빛보다도 더 푸르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데요. 제가가 스승을 능가하여 그보다 낫다는 것을 비유할 때 쓰입니다.

청출어람의 유래

청출어람은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이자 성악설을 창시한 걸로 유명한 순자의 <권학편>에 나오는 말입니다. <권학편>에는 학문은 그쳐서는 안되고 푸른색은 쪽에서 취했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고 얼음은 물을 이루었지만 물보다 더 차다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이를 해석해보면 공부를 계속하면 스승을 능가하는 학문의 깊이를 가진 제자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푸른색도 쪽에서 나왔으나 쪽보다 더 푸르고 얼음은 물로 이루어졌지만 물보다 더 차기 때문이죠. 사실 한자어로만 본다면 '청출어람 청어람'이라고 해야 그 의미가 완성되는 듯하나 보통은 줄여서 '청출어람'이라고 씁니다.

청출어람의 사례

제자가 열심히 하면 스승을 능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는 얼마든지 많은데요. 옛 북조 북위의 이밀이란 자는 어려서 공번을 스승으로 삼고 학문을 닦았습니다.그는 학문을 습득하는 것이 빨리 몇 년이 지나자 스승의 학문을 능가하게 되었는데요. 스승인 공번은 더이상 가르칠 것이 없다며 오히려 그를 스승으로 삼기를 청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친구들은 그의 용기를 높이 샀고, 또 훌륭한 제자를 두었다며 '청출어람'이라며 칭찬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 속담에도 '나중에 난 뿔이 우뚝하다'라는 말도 있는데요. 그만큼 청출어람은 옛부터 많이 인지되었습니다. 한자성어에도 출람지재, 출람지예도 비슷한 의미로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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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청출어람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스승으로서 청출어람을 당했다면 그것을 인정하는 자세가 정말 진정한 스승의 자세일텐데요. 제자가 자신을 능가하는 모습이 어찌보면 기쁘기도 슬프기도 하겠지만 그걸 인정하는 자세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청출어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제자의 노력도 정말 대단하겠죠. 앞으로 삶에서 스승이든 제자든 청출어람을 위해 노력하는 태도를 지녀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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