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십상시의 뜻과 그 유래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십상시란?
십상시는 중국 역사에 나온 인물들을 의미하는 말인데요. 중국 하한 말 영제 때에 관력을 잡고 조정을 휘두른 환관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지금도 정권을 휘두르는 권력자 들을 의미하는 말로 쓰이고 있는데요. 그 구체적인 인물들을 살펴보면 장양, 조충, 하운, 곽승, 손장, 필납, 율숭, 단규, 고망, 한리 등의 10인입니다.
십상시의 유래
중국의 영제는 어린 나이에 황제에 오르게 되는데요. 너무 어린 탓에 국가를 통치할 능력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황제를 허수아비삼아 권력을 휘두르던 십상시는 오히려 영제의 관심을 정치에서 멀어지게 했는데요. 그런 전략으로 영제를 어릴 때부터 주색에 빠지게 만들기에 이릅니다. 장성하고 난 뒤에서 영제는 계속해서 십상시의 농간에 놀아날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로 인해 정치를 돌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십상시들은 나라를 위한 정치보다는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른 정치를 하게 되었죠. 따라서 여러 곳에서 반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장각이 이끄는 황건적의 난이 있습니다. 황건적의 난을 평정한 이후에도 십상시의 권력은 이어졌으나 후에 십상시의 난이 실패로 끝나면서 모두 살해당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십상시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중국이든 우리나라든 모두 대를 이어 왕위를 얻다보니 참 어린 나이에 왕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그럴 때면 항상 자신들의 이해관계로 정치를 펴는 환관들이 꼭 등장하게 됩니다. 역사에서 보더라도 왕권 강화는 곧 신하들의 권력이 약해지는 것이고, 왕권이 약하다는 얘기는 신하들 중 누군가의 입김이 참 크게 된다는 뜻이기도 하죠. 이런 역사는 현대에서도 되풀이 되고 있는 듯합니다. 민주주의로 뽑은 대통령임에도 그 역할을 못하고 십상시와 같은 권력가들이 나라의 살림살이를 좌지우지하기도 하는데요. 부디 올바른 방향으로 그 권력이 행해지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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