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즘 뜻, 의미, 이차전지 산업으로 본 캐즘의 시기 분석

안녕하세요. 오늘은 캐즘의 뜻과 의미, 그리고 이차전지 산업으로 본 캐즘의 시기에 대해서 분석하는 포스팅입니다!

캐즘의 모든 것

'캐즘'이란?

캐즘은 영어로 'chasm'으로 쓰고요. 영어사전의 해석으로 보면 '아주 깊은 틈', '큰 차이'로 해석 됩니다. 쉽게 와닿는 뜻은 아니죠!? 경제 용어에서 캐즘은 새롭게 개발된 제품이나 서비스가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져서 널리 쓰이기까지 겪는 침체기를 의미합니다. 즉, 캐즘을 이겨내지 못하는 제품은 대중화될 수가 없는 것이죠.

캐즘 이론

캐즘은 원래 지질학 용어라고 합니다. 사실 영어 해석에서도 알 수 있듯이 캐즘은 지층에 균열이 생기면서 단절되는 틈을 의미하는데요. 1991년에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제프리 무어라는 사람이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을 캐즘에 비유하면서 경제 용어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캐즘 현상은 대부분 IT산업과 같은 첨단산업에서 발생합니다. 첨단 산업은 항상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제품과 서비스 등을 많이 출시하게 되는데요. 일반 소비자들이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의 성능과 가치를 제대로 알아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게 마련입니다.

캐즘을 이겨낸 사례

MP3플레이어가 캐즘을 이겨낸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는데요. MP3플레이어는 1990년대 후반에 처음 시장에 나왔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와 CD 플레이어가 대세이던 시대였는데요. MP3플레이어는 이들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급속도로 인터넷이 발전하기 시작했고 음원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MP3 플레이어는 비로소 대세로 자리잡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현재 2024년에는 MP3플레이어가 대중들에게 사라져 있는 아이러니한 현실이기도 하고요.

이차전지 산업, 캐즘의 시대!?

최근에는 경제 및 주식 용어로 캐즘이 사용되는 걸 발견했는데요. 바로 이차전지 산업을 두고 캐즘의 시기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이차전지는 말 그대로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전지를 의미하는데요. 자동차 산업에서 내연기관차가 전기차로 넘어가는 흐름 속에서 급속도로 발전하게 된 산업입니다. 또 우리나라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산업이기도 하고요.

그 중에서도 이차전지 산업에서 글로벌 탑티어로 분류되는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과 동시에 우리나라 시가총액 top3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습니다.

출처: 네이버

위의 이미지는 LG에너지솔루션의 주봉 차트인데요. LG에너지솔루션은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 받으며, 2023년 7월 28일 기준 최고가 620,000원의 주가를 기록하기에 이릅니다. 그 이전에는 이미 2022년 11월에 629,000원이라는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23년 7월 이후 계속해서 내리막을 걷게 되는데요. 2024년 1월 25일 기준 최고가 대비 거의 반토막 수준인 30만원 중반대의 주가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시장에서는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성이 주춤하는 시기, 즉 캐즘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아직도 주변에는 전기차의 성능, 충전의 불편함, 화재의 위험성 등으로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거나 심지어는 내연기관차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죠. 과연 이차전지 산업의 캐즘의 시기를 이겨내고 대세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2024년, 2025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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