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조리흄에 뜻에 대해서 살펴보고 어떤 물질들이 나오는지, 그리고 조리흄으로 인해서 산재로 인정 받은 사례도 알아보고 그것을 예방하는 방법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리흄이란?
조리흄은 음식의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연이나 고농도 미세먼지를 뜻하는 말입니다. 주로 섭씨 230도 이상의 고온에서 식재료를 튀기거나 볶는 과정에서 발생하는데요. 보통 조리흄이라 부르는 먼지는 지름이 100nm 이하인 나노입자의 형태로 조리 과정에서 나오는 기름 입자랑 섞여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게 됩니다.
조리흄에 포함된 물질
조리흄에는 1급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물질은 바로 포름알데히드와 다환방향족탄화수소인데요. 이러한 물질들이 체내에 흡수되게 되면 체내 세포를 파괴하고 여러 장기들에 염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나 장기간 조리흄에 노출될 경우에는 폐암 등의 질병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요. 실제로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2010년에 보고서를 통해서 조리흄을 폐암의 위험요인으로 분류하기도 했습니다.
조리흄 산재 인정 사례
우리나라에서 조리흄으로 산재로 인정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2012년에 폐암으로 숨진 급식노동자의 사망원인을 조리흄으로 판단한 것인데요. 그 뒤 2023년 3월 교육부가 급식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학교 급식노동자 10명 중 3명이 폐 결절 등의 이상소견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리흄 예방법
우선 조리흄을 예방하는 방법은 당연히 조리흄이 발생하는 환경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겠죠. 하지만 부득이 그럴 수 없다면 조리흄을 줄이기 위해서 지속적인 환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또 요리를 하는 동안에는 후드를 반드시 켜야 하고요. 후드나 환풍기의 필터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급식노동자와 같이 조리흄을 매일 마주하는 환경이라면 마스크를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조리 시에 불을 최대한 약하게 키고 조리 후에는 주방을 바로바로 청소해서 최대한 조리흄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침묵의 살인자, 조리흄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조리흄은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급식노동자, 식당 종사자 들의 경우 이 조리흄을 피할 수는 없을 텐데요. 이를 심각한 문제로 인지하고 대응하는 방법만이 조리흄으로 인한 심각한 질병의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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