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닝 크루거 효과 뜻, 의미, 무식하면 용감한 심리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더닝 크루거 효과의 뜻과 그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닝 크루거 효과의 모든 것

더닝 크루거 효과란?

더닝 크루거 효과는 특정 분야에서 자신의 지식이나 능력을 스스로 과대평가하는 경향을 의미합니다. 영어로는 'Dunning Kruger effect'로 쓰는데요. 이는 비논리적인 추론으로 인해서 잘못된 판단을 하는 인지편향의 하나로 분석됩니다.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하면 특정 분야에서 제한된 지식이나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객관적인 평가에 비해 자신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과대 평가하는 경향입니다. 우리말로는 '무식하면 용감하다'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더닝 크루거 효과입니다.

더닝 크루거 효과의 이유

더닝 크루거 효과는 미국 코넬대학교의 심리학자인 데이비드 더닝과 저스틴 크루거의 논문에서 처음 제시되었습니다. 왜 이 효과의 이름이 더닝 크루거 효과인지 아시겠죠!? 바로 이를 발견한 두 명의 심리학자의 이름을 따서 더닝 크루거 효과가 된 것입니다. 이들은 더닝 크루거 효과가 담긴 논문을 1999년에 발표했는데요. 이들 논문에 따르면 이들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논리적인 사고, 문법, 유머 감각 등을 테스트했습니다. 그 결과 하위 25%에 해당하는 참가자들이 대체로 자신의 실제 측정치보다 훨씬 스스로를 높게 평가하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연구자들은 더닝 크루거 효과가 발생하는 이유는 메타인지 능력의 부족으로 설명합니다. 메타인지란 자신의 생각을 판단하는 능력인데요. 즉, 자신이 아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을 구분하는 능력, 또는 자신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메타인지가 부족한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게 되고 다른 사람의 능력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합니다. 또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들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한참 뒤에 훈련을 통해 능력이 향상된 후에야 비로소 그때 자신의 능력이 부족했음을 인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이 연구에서 밝힌 재미있는 사실은 메타인지가 뛰어난 사람들은 오히려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이 정도는 알 것이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더 많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오인하며 자신의 실력을 과소평가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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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더닝 크루거 효과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더닝과 크루거가 정말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인간의 심리를 파악했는데요. 우리는 일상을 살다보면 이런 더닝 크루거 효과를 뼈저리게 느끼는 경험이 많이 있으실 겁니다. 능력 없는 직장 상사가 자신보다 더 높은 지위, 더 높은 연봉을 받으면서 형편 없는 업무 능력을 가지고 일하는 걸 보면 열불이 나죠. 더군다나 그런 사람들은 메타인지도 부족해서 자신의 능력이 부족한 것조차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런 효과가 다른 사람 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에게도 나타날 수도 있겠죠. 언제나 메타인지를 잘 작동해서 나 스스로는 그런 사람이 아닌지 돌아보며 살아가는 태도도 필요할지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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