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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연구소

제논의 역설 의미와 경제 정책의 모순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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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논의 역설에 대해서 알아보고 경제 정책의 모순을 논할 때 제논의 역설이란 표현을 활용하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논의 역설 모든 것

제논의 역설이란?

제논의 역설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제논이 주장한 의견입니다. 국어사전에서 '역설'의 의미를 찾아보면 첫 번째 의미로 '어떤 주의나 주장에 반대되는 이론이나 말.'이라고 나오고 두 번째 의미로는 '일반적으로는 모순을 야기하지 아니하나 특정한 경우에 논리적 모순을 일으키는 논증. 모순을 일으키기는 하지만 그 속에 중요한 진리가 함축되어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제논 /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일반적으로 역설을 이야기할 때 모순일 일으키는 주장이나 의견을 이야기하죠. 제논의 주장 역시 역설이라 불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제논은 '움직이는 것은 사실은 정지해 있는 것과 같다.'라는 주장을 하는데요. 어떻게 보면 말도 안되는 주장이지만 또 다른 각도로 보면 맞는 말이기도 하답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지 한번 살펴볼까요.

아킬레스와 거북이의 경주

일반적으로 제논의 역설을 설명할 때 가장 많이 활용하는 비유가 바로 아킬레스와 거북이의 경주 이야기입니다. 트로이 전쟁의 영웅이라 불리는 아킬레스와 거북이가 경주를 하게 되는데요. 거북이는 속도가 느리다는 페널티를 부여해서 100m 앞에서 출발합니다. 하지만 달리기 속도는 아킬레스가 거북이보다 10배는 빠릅니다. 그럼 당연히 아킬레스가 금방 거북이를 따라잡아야 정상이겠죠!? 하지만 제논의 역설로 살펴보면 아킬레스는 절대 거북이를 따라잡을 수 없게 됩니다.

아킬레스와 거북이의 경주

그 이유는 아킬레스가 거북이보다 10배 빠르게 때문에 아킬레스가 100m를 달릴 때 거북이는 10m 앞에 가게 됩니다. 그 폭을 줄여서 아킬레스가 10m를 달리면 거북이는 그의 10분의 1인 1m 앞에 있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그 비율은 영원하기 때문에 아킬레스가 거북이를 절대로 따라잡을 수 없다는 논리입니다.

이와 비슷한 비유로 화살의 역설이 있는데요. 양궁 선수가 화살을 쏘았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화살은 쏜대로 날아가겠죠? 이 날아가는 화살은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서 어느 한 점을 계속해서 통과하게 됩니다. 즉, 어느 특정한 한 순간에는 특정한 점에 화살이 머물러 있게 되는 것인데요. 이러한 순간들이 모여서 그 순간, 다음 순간, 또 그 다음 순간으로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본다면 화살은 날아가는 게 아니라 사실은 계속해서 멈춰있게 된다는 역설이 성립하게 됩니다.

경제 정책으로 제논의 역설

제논의 역설이 참 재미있는 논리죠? 제논의 역설은 경제 정책을 논할 때 활용되기도 합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시장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측이 되면 정부는 정책을 동원해서 시장에 개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정책이든 부작용이 따르게 마련이죠. 그럼 또 이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또 다른 수단을 찾게 되는데요. 이 또한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또 다른 부작용을 낳아서 오히려 시장에 개입한 것이 놔두는 것보다 못한 상황이 되어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정부도 역대 모든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잡기 위해서 정말 많은 정책들을 내놓았는데요. 어떤 정책이든 성공한 사례는 찾기가 어렵고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아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제논의 역설이 떠오를 수밖에 없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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