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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연구소

을씨년스럽다 뜻, 유래, 슬픈 역사가 담긴 우리말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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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을씨는스럽다의 뜻과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슬픈 역사까지 알아보는 포스팅입니다!

을씨년스럽다의 모든 것

'을씨년스럽다'의 뜻

보통 우리는 날씨가 스산하거나 분위기가 으스스할 때 을씨년스럽다라는 말을 씁니다. 아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 말의 뜻을 대부분 이해는 하실텐데요. 그 속에 숨은 역사까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들은 많이 없더라고요. 오늘 확실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을씨년스럽다'의 유래

을씨년스럽다는 말은 1905년 이후부터 쓰이게 되었습니다. 2024년 현재까지도 많이 쓰이고 있으니 정말 역사가 오래된 표현이죠? 사실 을씨년스럽다는 '을사년스럽다'가 변형된 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을사년은 1905년을 의미하는데요. 바로 이 1905년이 일본이 강압적으로 조선과 한일협상조약을 맺은 해입니다. 즉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역사, 바로 '을사조약'이 일어난 해인 것입니다. 사실 일본이 조약의 기본적인 조건들을 무시하고 완전히 강제로 맺은 조약이기 때문에 우리는 '을사늑약'이라고 주로 표현합니다.

이 을사늑약이 체결되면서 조선은 모든 외교권을 일본에 빼앗기게 되었고요. 외국에 있던 우리나라의 모든 외교기관들도 문을 닫았습니다. 이 늑약을 계기로 일본은 조선의 정치와 군사 등 모든 분야에서 간섭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면서 결국 조선을 자신들의 식민지로 만들어버립니다.

이 을사늑약이 체결되면서 조선의 사람들은 온통 침통하고 참담한 기분이 이루 말할 수 없었는데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치욕적이고 슬픈 역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때 이후로 쓸쓸하고 어수선한 느낌이 들면 을사늑약을 체결할 당시의 기분 같다고 해서 을사년스럽다라고 표현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 1908년에는 소설 <빈상설>에서 '을사년시럽다'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그 말이 지금에 들어서 '을씨년스럽다'가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을씨년스럽다라는 말의 뜻과 유래를 살펴보았는데요. 이 말에는 치욕적인 역사가 담겨 있었습니다. 일본에게 축구만 져도 한껏 열이 받는 요즘 시대에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 우리 민족이 느꼈을 수치심은 정말 대단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데요. 모든 날씨, 온도, 습도가 비참하게 느껴지고 열이 받았을까요. 을씨년스럽다라는 말을 직감할 수 있는 역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부강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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