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구팽 뜻, 유래, 사냥이 끝나면 버려지는 운명

안녕하세요. 오늘은 토사구팽의 뜻과 그 재미있는 유래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토사구팽의 모든 것

토사구팽이란?

토사구팽은 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는 뜻입니다. 언뜻 보면 정말 무시무시하죠? 한자어를 살펴보면 '토끼 토, 죽을 사, 개 구, 삶을 팽'을 쓰는데요. 그 숨은 의미는 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에 쓰던 개를 삶아 먹듯이 필요가 없어지면 버려지는 신세를 의미하는 고사성어입니다. 옛 중국의 고사에서 토사구팽의 재미있는 유래가 숨어 있답니다.

토사구팽의 유래

한나라에는 명장인 한신이 있었는데요. 한신이 항우를 물리치고 유방이 천하를 통일하는 데에 큰 공을 세우게 됩니다. 유방은 황제의 자리에 올랐고 한신의 공을 높이 사서 그를 초나라 왕으로 임명하게 됩니다. 그런데 한신의 명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힘이 커지게 되자 그가 반란을 꾀한다는 소문까지 돌게 됩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유방은 한신을 잡으려는 꾀를 내었는데요. 자신이 오랜만에 사냥을 즐기고 큰 잔치를 열 생각이니 모든 제후들은 그 잔치에 빠짐없이 참석하라고 명하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한신은 이 소식이 자신을 잡으려는 유방의 계획임을 간파하고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 그때 한신의 부하가 종리매를 죽여서 그 목을 황제에게 바친다면 의심을 풀 수 있지 않을까라며 조언을 하게 됩니다. 종리매는 본래에 항우 밑에 있던 장수였는데요. 항우가 죽고 한나라에 항복하게 되자 지금은 한신에게 의지를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사실 유방은 종리매에게 원한이 있었는데요. 이미 한신에게 종리매의 목을 베어 올리라는 명령을 내려둔 상태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한신이 이 명령을 따르지 않고 종리매를 숨겨두고 있었는데요. 이미 항복한 사람을 죽이는 것은 도리에도 어긋나고 종리매를 죽이기에는 너무 아까운 장수였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 조언을 들은 한신은 종리매를 찾아갔는데요. 그간의 모든 사정을 종리매에게 털어놓습니다. 그러자 종리매는 크게 분노하며 한신에게 유방이 그동안 한신을 치지 못한 것은 우리가 같이 있었기 때문인데 이제와서 유방의 비위를 맞추고자 자신을 치려고 하니 자신이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말합니다. 그런 뒤 자신이 죽고 나면 한신이 다음 차례임을 경고했는데요. 이렇게 말하고 난 종리매는 스스로 목을 찔러 자결하기에 이릅니다. 그 목을 가지고 한 산신은 유방의 오해를 풀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요. 하지만 종리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유방은 한신을 붙잡아 묶게 됩니다. 그때서야 한신은 종리매의 말이 맞았음을 깨닫고 후회하게 되는데요. 그때 한신이 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낭개를 삶아 먹고 적국이 망하면 장수들을 내친다더니 그 말이 딱 맞는다며 탄식을 하게 됩니다. 결국 한신이 버림 받은 사냥개 신세가 되고만 것입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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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토사구팽의 의미와 유래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토사구팽은 필요할 때는 찾아서 중요하게 쓰고 필요가 없어지게 되면 매정하게 버리는 세상을 꼬집은 말인데요. 우리 현대사회에서도 이런 토사구팽의 일화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간이란 한낱 우주의 시간에서 찰나를 스쳐가는 작은 존재임에도 우리들은 무엇을 위해 이렇게 힘겹게 서로 미워하고 경쟁하며 살아가는 걸까요. 토사구팽의 일화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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