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불안석 뜻, 유래, 앉아있으나 편하지 않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좌불안석의 뜻과 그 유래까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좌불안석의 모든 것

좌불안석이란?

좌불안석은 앉아는 있으나 자리가 편하지 않다라는 뜻인데요. 마음이나 상황이 불편해서 안절부절 어쩔 줄 모르는 모양을 일컫는 사자성어입니다. 한자어로는 '앉을 좌, 아니 불, 편안할 안, 자리 석'을 쓰는데요. 중국 전한시대에 유명한 학자인 사마천이 지은 <사기>에서 유래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좌불안석의 유래

진나라 말기에는 진승의 반란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무장봉기가 일어나기 시작했는데요. 검술과 전투에 능했던 항우는 숙부인 항량과 함께 봉기하게 됩니다. 남방의 회계군에서 태수를 참살하고 병사를 휘하에 모았는데요. 이 소문을 들은 호걸들이 도처에서 몰려왔습니다. 대대로 초나라 장군을 지낸 집안이었던 항우는 멸망 후에 숨어 살던 예전 초나라의 후예인 웅심을 찾아가서 초회왕으로 옹립하기까지 하는데요. 이에 민심까지 얻게 되면서 빠르게 세력을 확장해나갔습니다. 얼마 후 진나라 군대와의 전투에서 항량이 전사하게 되는데요. 앞서 이 대결을 무모하다며 말렸던 송의의 병법을 인정한 회왕은 그를 최고사령관으로 임명하기에 이릅니다. 그렇게 되자 항우는 그보다 아래 계급이 되어 버렸는데요.

한편 진나라의 군대가 조나라를 공격해서 조왕이 거록 땅에 퇴각해 있을 때였습니다. 항우는 빨리 건너가서 조나라와 연합하여 진나라의 군대를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나 송의는 진나라와 조나라가 서로 싸우다가 지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틈을 타서 공격해야 한다며 46일 동안이나 진군을 멈추었습니다.

이에 항우는 새벽에 송의를 찾아가서는 머리를 베어버리고 아무도 대꾸하지 못하도록 군중들에게 호령합니다. 회왕은 어쩔 수 없이 그를 최고사령관에 임명하는데요. 거록으로 바로 진격한 항우는 2만 여 군사로 30만이나 되는 진나라의 군사를 격파하게 됩니다. 그 기세를 이어서 진군을 계속해서 마침내는 진나라를 멸망시키고 스스로 서초패왕이 됩니다.

좌불안석과 비슷한 말

좌불안석의 유래 중에서 항우가 송의를 찾아가 한 말 중에 좌불안석이란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자신들의 군대가 격파당한 직후라 왕께서 좌불안석이시라 나라의 안위가 이번 거사에 달려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항우의 거침없는 행동이 장군답기는 하네요. 좌불안석과 비슷한 한자성어로는 좌립불안, 침불안석, 침식불안, 여좌침석, 침불안식불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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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좌불안석의 의미와 유래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도 일상에서 좌불안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개 걱정의 일정 부분은 일어나지 않고, 일어난다 해도 수습이 가능하거나 큰 영향을 못미친다고 하죠. 따라서 좌불안석하는 태도를 버리고 굳도 당차게 인생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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