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근묵자흑의 뜻과 그 유래까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묵자흑이란?
근묵자흑은 검은 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진다는 뜻의 한자성어입니다. 인생의 진리를 깨우칠 수 있는 사자성어 중 하나인데요. 개인적으로도 참 좋아하는 한자성어입니다. 한자어는 '가까울 근, 먹 묵, 놈 자, 검을 흑'을 씁니다. 먹을 가까이 하면 자신도 모르게 검어지는 게 이치인데요. 사람도 주위 환경에 따라서 바뀐다는 것을 비유한 말입니다. 훌륭한 스승을 만나면 훌륭해지는 법이고 나쁜 무리와 어울리게 되면 듣는 것이 언제나 그릇된 것이니 자신도 모르게 나쁘게 나아가게 되는 법이죠. 근묵자흑의 유래는 중국의 학자 부현의 <태자소부잠>에 나오는 말이라고 합니다.
근묵자흑의 유래
<태자소부잠>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쇠와 나무는 일정한 형상이 없어서 겉틀에 따라 모나게도 되고 둥글게도 되며 틀을 잡아주는 도지개가 있어서 도지개에 따라서 습관과 성질이 달라진다. 이런 까닭으로 주사를 가까이 하면 붉게 되고 먹을 가까이 하면 검데 된다. 소리가 조화로우면 울림이 맑고 형태가 곧으면 그림자 역시 곧다
여기서 유래한 근묵자흑과 비슷한 의미의 한자성어는 귤화위지, 남귤북지, 맹모삼천지교, 마중지봉 봉생마중, 일부중휴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근묵자흑의 뜻과 유래까지 살펴보았습니다. 검을 가까이 하면 당연히 검어지겠죠? 우리 현대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당신의 주위는 검과 같은 사람이 있나요? 옛 말에도 주위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하죠. 불필요한 인간관계는 맺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 한 살 한 살을 먹으면서 더욱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주위에 검은 사람이 있다면 과감히 피하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요. 우선 나부터 누군가에게 검은 사람이 되지 않도록 곧은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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