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천하 유아독존 뜻, 유래, 오직 나만 홀로 높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뜻과 유래까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모든 것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란?

천상천하 유아독존은 오늘날에도 참 많이 쓰이는 표현 중 하나입니다. 심플하게 해석하면 바로 하늘 아래 나만 오직 높다!는 뜻인데요. 불경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오늘날에는 주로 자기 스스로 가장 훌륭하다고 믿는 독선적인 태도를 비유하는 부정적 의미로 많이 사용되곤 합니다. 유아독존의 한자어로는 '오직 유, 나 아, 홀로 독, 높을 존'입니다. 그럼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유래도 한번 살펴볼까요?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유래

중국 불교 선종의 역사서인 <오등회원>은 총 20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 곳에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등장하는데요. 바로 다음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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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 막 세상에 태어나서 한 손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한 손으로 땅을 가리키면서 일곱 걸음을 걷고 사방을 둘러보면서 말했다. 하늘 위와 하늘 아래에 오직 내가 홀로 존귀하다.

세존은 석가모니에 대한 존칭 중 하나인데요. 결국 위 구절을 보면 석가모니가 인간 세상에 태어나서 손을 쓰고 두 발로 사방을 걷고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경전 상에서의 탄생 설화인 것입니다. 유아독존의 아는 석가모니 자신이나 특정 한 사람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 진실된 자아, 천하 우주에 대한 참된 본체인 자신을 의미하는 것인데요. 불교에서는 열반의 경지에 이른 성대한 존재로서 불법을 따르는 이들에게 부처가 가장 존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뜻과는 달리 후대에서는 글자 뜻 그대로 해석해서 오직 나만이 높고 훌륭하다로 쓰이는 경향이 있는데요. 함부로 자신을 높이고 잘난 체 한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슷한 의미의 한자성어로 망자존대, 자고자대, 경거망동, 안하무인 등과 함께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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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천상천하 유아독존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오직 나만이 존귀하다! 이렇게 외칠 수 있는 건 역시 석가모니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겠죠.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자신이 석가모니도 아니면서 어줍지 않게 이런 표현을 스스로 쓰는 사람들이 많아진 거 같습니다. 경거망동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죠. 부디 메타인지로 나를 돌아보고 교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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