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계일학 뜻, 유래, 여러 닭 무리 속의 한 마리의 학

안녕하세요. 오늘은 군계일학의 뜻과 그 유래까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군계일학의 모든 것

군계일학이란?

군계일학은 여러 닭 무리 속의 한 마리의 학이라는 의미의 한자성어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바로 많은 사람들 중에 돋보이는 인물을 뜻하는 것이지요. 여러 분은 닭이 되고 싶나요, 학이 되고 싶나요!? 한자어로는 '무리 군, 닭 계, 하나 일, 학 학'을 쓰고 있습니다. 그럼 어쩌다가 이런 의미의 한자성어가 탄생했는지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유래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군계일학의 유래

옛 중국에는 시대가 혼란스러워 뜻이 있는 선비들이 속세를 피해서 산 속으로 숨어서 사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중국 위진 시대에도 죽림칠현과 같은 인물들도 그러했습니다. 죽림칠현은 위진시대에 부패한 권력에 등을 돌리고 죽림에 모여서 거문고와 술을 즐기면서 세월을 보낸 일곱 명의 선비를 일컫는 말인데요. 이들은 세상을 벗어나서 시를 읊고 음악을 즐기면서 세월을 보냈습니다.

죽림칠현 중 혜강이란 인물은 문학적인 재능이 뛰어났는데요. 그는 끝까지 세상에 나오기를 거부하다가 미움을 사서 죽임을 당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당시 혜강에게는 열 살 아들인 혜소가 있었는데요. 훗날 이 혜소가 자라서 아버지를 닮아 갔습니다.

죽림칠현의 한 사람으로 벼슬을 하던 산도라는 인물이 있었는데요. 산도는 진나라 무제 사마염에게 혜소의 등용을 추천했습니다. 그는 혜강은 처형 당했지만 그의 아들 혜소는 이 일과는 무관하며 가진 재능이 뛰어나므로 그를 임명하라는 제안이었는데요. 무제는 밝은 얼굴로 큰 벼슬에 그를 앉히겠다고 답했습니다.

혜소가 무제에게 부름을 받고 가던 날이었는데요. 그를 지켜보던 어떤 사람이 왕융에게 구름처럼 많은 사람들 틈에서 혜소를 처음 보았는데 의젓하고 늠름한 모습이 마치 학이 닭의 무리에 있는 듯하다고 말하게 됩니다. 왕융 역시 죽림칠현의 한 사람으로서 그의 아버지인 혜강과도 친분이 있던 인물이었는데요. 왕융은 그에게 혜소의 아버지인 혜강은 혜소보다 훨씬 뛰어난 인물이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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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군계일학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군계일학이었던 혜소를 보고 감동을 받은 어떤 이가 왕융에게 혜소를 칭찬했는데 그보다 그의 아버지인 혜강이 더욱 뛰어나다고 답한 왕융의 이야기가 인상 깊은데요. 혜소보다 뛰어났던 혜강이 국가에 이바지하지 못하고 처형 당했다는 사실이 더 슬퍼지는 유래이네요. 우리 시대에도 혜강 같은 인물이 미움과 시기를 받아 제 뜻을 펼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국민들이 더욱 깨우쳐서 이런 인물들을 시대가 놓치지 않기를 바라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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