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단지동맹의 뜻과 그 의미까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지동맹이란?
단지동맹은 안중근 의사가 1909년 3월에 항일투사 11명과 함께 동의단지회를 결성하고 왼손의 넷짜 손가락의 첫 관절을 잘라서 혈서로 '대한독립'이라고 쓰면서 독립운동에 대한 헌신을 다짐한 역사적 사건입니다. 단지회는 1909년 3월에 결성을 하였고 대한임시정부 초대 재정총장을 지낸 최재현 선생의 밑에서 지원을 받았었는데요. 이들은 조선 침략의 원인을 제공한 원흉이었던 이토 히루부미와 매국노인 이완용에 대한 암살 계획을 세웁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3년 이내에 이를 성사시키지 않으면 자살을 통해서 국민에게 속죄하겠다는 의미로 왼손 네 번째 손가락 한 마디를 잘라서 피로써 항일 투쟁에 대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단지동맹의 결연한 의지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는데요. 안중근 의사는 일본인으로 가장해서 하얼빈 역에 잠입하였고 역 플랫폼에서 이토 히로부미가 러시아 장겨단을 사열하고 환영하는 군중 쪽으로 발길을 옮기는 순간에 침착하게 걸어 들어가서 이토 히로부미가 추정되는 사람을 향해서 총알 4발을 발사합니다. 혹시나 그가 이토 히로부미가 아닐 것을 개비해서 주위에 있던 일본인에게도 추가로 3발을 쐈는데요. 처음 쏜 4발 가운데 3발은 이토 히로부미에게, 나머지 1발은 하얼빈 총영사였던 가와카미도시히코의 오른팔에 맞았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그 자리에서 체포되어서 뤼순의 일본 감옥에 수감되게 되는데요. 그 다음해인 1910년 3월 26일에 사형을 당하게 됩니다. 당시 체포되었던 안중근 의사는 자신 외에 단지동맹 가담자가 11명이 있다고는 밝혔으나 끝까지 동지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는데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명확한 단지동맹의 명단이 확인된 바가 없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단지동맹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손가락을 잘라 동맹을 확인하는 결연한 의자, 실제로 독립운동에 대한 의지로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시도한 용기, 그리고 동맹을 맺은 동지들의 이름을 모진 고문 속에서도 말하지 않았던 굳센 기개가 지금의 안중근 의사의 이름을 빛내게 하는 듯합니다. 이런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편안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겠죠.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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